“한인 최고 권위 골프대회로 만들 것” 윤창기 캐년크레스트 컨트리클럽 회장
리버사이드 지역 유명 프라이빗 골프장 ‘캐년 크레스트 컨트리 클럽’을 운영하는 윤창기(78) 회장은 꿈이 있다. 오는 6월 열리는 ‘박찬호 인비테이셔널 캐년크레스트 오픈(Chan Ho Park Invitational Canyon Crest Open)'을 한인사회 최대 규모의 골프대회로 만들고, 나중에는 남가주PGA(SCPGA)와 함께 권위 있는 대회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가슴에 품고 있다. 윤 회장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참여하고 골프 유망주들에게 문호를 열어주는 대회를 만들고 싶다”며 “각종 대회 스폰서 등을 통해 혹시라도 잉여금이 생기면 사회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방안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윤 회장이 지난해 8월 캐년크레스트골프클럽을 인수한 뒤 처음으로 진행한 제1회 캐년크레스트 오픈 골프대회(지난해 12월)를 올해부터 전 메이저리거 박찬호 선수가 참여하는, '박찬호 인비테이셔널 캐년크레스트 오픈'으로 개최하게된 이유다. 이번 대회는 캐년 크레스트 컨트리 클럽에서 한인사회 내 골프 대회 중 최대 상금 규모(총 2만4000달러)로 치러진다. 144명이 참가할 이번 대회는 6월4일 예선전(1라운드 18홀)이 진행된다. 예선을 통과한 72명(예선 성적 상위 60위·조직위원회 추천 12명)이 다음날인 5~6일 이틀간 본선(2라운드·36홀)에 나서 우승자를 가린다. 대회 참가는 만 18세 이상으로 아마추어는 물론 프로골퍼도 참가할 수 있다.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만 달러가 주어지며 2~8등 입상자에게도 상금을 준다. 윤 회장은 “메이저리거로 활동하며 한인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박찬호 선수도 골프를 매우 좋아한다”며 “캐년크레스트 오픈 대회의 취지 등을 충분히 이해한 박 선수 측이 흔쾌히 대회 참여는 물론 이번 행사를 돕기로 결정해줬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약사 출신으로 1972년 도미했다. 이후 약국 등을 20여 개나 운영했고 부동산 개발 및 투자자로도 활동으며 미래은행 이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한편, 박찬호 인비테이셔널 캐년크레스트 오픈의 참가비는 250달러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이 증정된다. 대회는 (주)팀육십일과 캐년크레스트 컨트리클럽이 공동 주최·주관하며 미주중앙일보가 공식 후원 언론사로 나선다. 캐년크레스트 골프 코스는 지난 1968년 문을 연 파 72, 6658야드의 프라이빗 골프장이다. 결혼식과 각종 모임에 적합한 야외 연회장과 실내 레스토랑, 테니스장, 수영장 등을 갖춘 리버사이드의 대표 골프 명소다. 장열 기자 ☞대회 참가는 미주중앙일보 홈페이지(www.koreadaily.com)를 통해 온라인 등록이 가능하다. 우편접수를 할 경우 캐년크레스트컨트리클럽홈페이지(www.canyoncrestcc.com)를 통해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하면 된다. 대회준비위원장은 김종태 프로, 경기위원장은 제프 잉그래함 프로 등이 맡는다. 그 외 사항은 캐년 크레스트 골프장(951-274-7906)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열 기자골프 컨트리클럽 오픈 대회 대회 참가 대회 참여